주절대다 끄적이다.

옵티머스Q 실험 : 모바일 웹 vs PC버전 웹 용량 비교 본문

IT/비교실험

옵티머스Q 실험 : 모바일 웹 vs PC버전 웹 용량 비교

한그리 2010. 6. 30. 12:50

해당글은 예전에 네이버 옵티머스Q관련 까페에 직접 올린 글입니다.

진리의 오즈가 데이터용량이 1GB임에도 불구하고 어떤분들에게는 데이터양이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아무리 1GB라도 웹으로 동영상 좀 보고 인터넷 이리저리 돌아다니면 몇백메가 금방 써질수도 있습니다.

특히 요즘 웹사이트들이 플래시로 도배를 하면서 역동(?)적인 플래시 화면이 데이터양을 은근 많이 드십니다. 그래서 요즘 포털사이트나 유명사이트들은 모바일용 웹사이트를 따로 만들어 놓습니다. 일단 모바일 화면에 맞는 사이즈로 레이아웃을 하고 화면이 텍스트와 가벼운 이미지 위주입니다.

그래서 한번 일반 사이트(보통 우리가 컴퓨터로 접속하는)와 모바일용 사이트의 데이터용량을 비교해봤습니다.

비교는 네이버 사이트를 접속해 나로호에 대해 한번 보기로 해봤습니다.

0123

일단 일반피시버전입니다.
네이버 홈 -> 뉴스페이지 -> 나로호 클릭 -> 나로호 세부기사
이렇게 총 4페이지를 들어가봤습니다.
각 화면캡쳐 하단부분을 보시면 request count라고 해당페이지의 총 데이터용량이 나옵니다.
그럼 한번 4페이지의 데이터 용량을 더해봅니다.
441.9KB + 1MB + 1.1MB + 216.1KB = 대충 2.75MB 입니다.
여기서 마지막 페이지를 뺀다고 해도 대략 2.5MB가 나옵니다.
결국 기사 하나에 2.5MB를 소비한셈이 됩니다. 물론 여기서 바로 다른 기사로 넘어간다면 2.5MB나 소비하진 않을테지만..여전히 한 페이지당 플래시광고 나오고 좀 하면 1MB 가까이 소비가 된다고 보여집니다.

그럼 이제 모바일버전으로 한번 보겠습니다.

012

모바일 웹은 3번만에 원하는 기사를 볼 수 있더군요.
그럼 한번 용량을 더해보겠습니다.
76.9KB + 243.4KB + 169.4KB = 489.7KB 이군요.
대략 500KB로 볼수 있겠습니다. 이것을 MB(이명박 아님)로 환산하면 0.5MB입니다.

결국 같은 액션을 위해 PC버전은 2.5MB를 모바일용은 500KB(0.5MB)를 소비하는 셈입니다.
2.5MB vs 0.5MB 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편차가 적어질수도 있고 더욱 커질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실험에서 2.0MB의 편차는 결코 무시할수 없는 편차라 할수 있겠습니다.
이런 편차의 액션이 100번만 반복되면 200MB의 차이가 나버립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확실하진 않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데이터용량은 플래시광고가 관건일것 같습니다.
옵티큐 웹브라우저에 플래시광고 차단하는 기능이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 말입니다.

어쨌든 혹 3G로 웹서핑을 하실일이 있다면 꼭 모바일웹으로 접속하셔서 하시길 권장합니다.

WoonG


'IT > 비교실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다음) 에디터 vs 싸이블로그 에디터  (14) 2009.09.1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