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대다 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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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OS

옵티머스Q 안드로이드 2.2(프로요)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확정

한그리 2010. 6. 1. 17:42

옵티머스 Q를 구입한 이후 몇가지 신경쓰였던 문제가 해결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버전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LG가 결국 한바탕 홍역을 치룬후에야 결국 트위터를 통해 2.2(프로요)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결정했다라는 소식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결정이었야 할 이것에 대해 어쨌든 반갑고 또 LG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물론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이 있습니다. 안드로이1의 1.6버전이 발적화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아주 형편없는 최적화를 했다고 합니다. 이 정도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력과 기술이 아직 많이 부족한듯 보입니다.


사실 이번 결정은 시기상 좀 늦은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아마 경쟁사들의 2.2 업그레이드 발표와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한 사용자들의 압박이 영향을 많이 미쳤을텐데요. 일찍이 본인들의 핸디캡(소프트웨어 기술)을 인정하고 그래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겠다라는 의지로 좀 더 일찍 결정을 내렸더라면 아마 LG의 스마트폰과 LGT에게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용자들이 이번 옵티머스 Q를 기대했었고 또 그만큼 기대가 컸던 만큼 결정을 못한 사이 많은 잠재고객들이 맘을 돌렸으니까요.

하지만 반대로 이런 노이즈 마케팅(?)이 또 이미지에 대한 상승효과를 일으킬수도 있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2.2로의 업그레이드 결정은 최적화에 대한 부분도 사용자들이 기다리며 적극 지지할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안드로1에 대해서도 보급형이라고 소홀히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러한 결정에는 바로 LG전자의 사용자와의 '소통'이 한몫을 했다고 봅니다.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활발하게 사용자들과의 의견을 주고 받으며 특히 블로그의 엘진님은 화장실도 못가시며 사용자들의 의견에 홀로 댓글을 달아주시며 최선을 다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기대합니다.

어쨌든 직접 만져봐야 알겠지만 옵티머스Q를 구매결정한 것에 후회가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앞으로도 꾸준히 LG전자의 폰을 사용하고 지지하게 되었군요. 빠른 시일에 공식 발표를 하여 잠시 등을 돌렸던 소비자들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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