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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하드웨어

결국 옵티머스Q를 지르다.....

한그리 2010. 5. 31. 15:26
스마트폰으로 바꿔야지 바꿔야지 하면서 그냥 마냥 있었습니다.
애플 아이폰이 한번 휩쓸고 지나간 후 주위에 아이폰이 무지 많더군요.
그러더니 몇달전에는 제 동생이 모토로이로 핸드폰을 바꾸더군요.
그래도 버텼습니다. 일단 KT 2년 약정이 올 8월에 끝나는 것도 있었고..
사실 맘에 드는 스마트폰들이 출시를 하지 않고 있었던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리고 있던 스마트폰들은 이렇습니다.






1. LG의 옵티머스 Q

2. HTC의 HD2


3.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X10)


4. 노키아의 N8


이렇게 총 4가지였는데...(개인적으로 애플은 제품이 좋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회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HD2와 엑스페리아는 SK에서 출시하는 것이라 일단 접었습니다. 그리고 노키아의 N8은 정말 써보고 싶은 폰이긴
한데 KT에서 아직 이렇다 저렇다 말도 없는 상황이라 좀 더 지켜보려고 했는데.....
LGT를 통해 나름 기대하고 있던 옵티머스Q 출시가 임박했더군요.

그래서 옵티머스큐에 대해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이런.....이게 왠일이랍니까...
거의 최고의 하드웨어 스펙에 안드로이드 2.2가 곧 나오는 시점에서...안드로이드 1.6 탑재라니요..
7~8월에 2.1로 업그레이드 약속을 한 LG지만 안드로1을 봐도 그렇고...
LG의 소프트웨어 실력은 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더군요.
옵티머스Q 동영상을 여러개 봤지만 터치감은 그저그런듯 하더군요.
그리고 워낙 소프트웨어 최적화의 경험부족인 LG를 믿고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LG나 삼성이나 스마트폰 시장에서 뒤쳐진 큰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삼성은 조금 발빠르게 대응하는듯 보입니다만 LG는 아직 안드로이드 2.1버전에 대한 노하우도 없어...
2.1 업그레이드를 7~8월로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쯤이면 2.2가 나올 상황인데 말입니다.

그래도!!
쿼티자판의 매력을 뿌리칠수가 없더군요. 거기에 트랙볼까지..
물론 전 써본적이 없지만...실제로 터치를 쓸 일이 많이 없을것 같더군요.
제 주 목적이 '쓰기'쪽이라 퀴티자판이 저의 용도에는 아주 적합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OS와 최적화 때문에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는 옵티머스Q를 일단 나의 첫 스마트폰으로 사용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신청해놓았습니다. LGT의 개념 오즈도 끌리고 말입니다.

일단 신청하것이니 사용해보고 나서 판단할 생각입니다.
옵티머스Q가 저에겐 있어 앞으로 계속 LG를 써야 하나 아니면 LG를 외면할지를 결정할 중요한 폰이 되겠군요.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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